지난해 연말, MBC '나 혼자 산다' 팜유즈 멤버들인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올해 보디프로필 찍는 것을 목표로 내 건 가운데 박나래가 힘겨웠던 촬영 후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함께한 '팜유즈 바디발표회' 편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기존 오동통했던 모습과는 달리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먼저 박나래는 6kg을 감량했다며 몸에 달라붙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녀의 모습에 코드쿤스트는 "누나, 이제 노출을 즐기네" 라며 놀랐고, 박나래를 "나도 모르게 요즘 자꾸 슬림 핏을 보게 된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박나래, "나이 먹으니 살이 잘 안빠져"

사진=박나래SNS

그녀의 바프는 어땠을까. 박나래는 "솔직히 말하면 욕심, 오기, 독기, 깡 이었다"고 정의했다. 또 "매일 매일 운동했고, 지인들과의 약속을 다 취소했다. 운동하면서 제일 많이 했던 얘기가 '나이 먹으면 살이 안 빠진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 였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자신의 선에서 노력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안되는 건 없다.' 는 생각으로 운동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약 4개월 동안 매일 두 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현무 또한 예전과는 달라진 턱선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저는 식단 관리 위주로 했다. 무탄고단으로, 단백질 위주의 식사다. 태어나서 닭가슴살을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 또 태어나서 헬스장 등록은 150번 정도 했지만, 완주한 적이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박나래SNS

전현무는 이번 바프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헬스장을 주 2회씩, 2시간씩 운동을 하러 갔다고. 고무줄 몸매로 유명한 이장우도 홀쭉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초록 패딩 시절 108kg 이었는데, 하도 많이 먹어서 위장병, 당뇨 초기 증상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장우는 22kg 정도를 감량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푸바오'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며 놀림받던 이장우는 볼살이 쏙 빠진 모습이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제일 먹고 싶은 음식으로 '김치, 라면, 얼음맥주'등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바프를 준비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져있다. 해당 수술 때문에 한달이라는 시간을 허공에 날린 박나래. 약 3개월만에 건강하게 6kg를 감량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박나래는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나,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오랜만에 열정을 가진 제 모습이 좋아서 더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세 사람의 보디프로필 사진은 유명 남성잡지인 GQ Korea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