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김새론이 또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20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개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가 김수현과의 사진처럼 금방 삭제했다.

삭제한 게시물에는 김새론이 직접 등장한 게 아니라 한 유튜버의 영상과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장면을 편집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한 유튜버의 영상에는 유튜버가 "죄송해요. 죄송하고 죄송한데, 왜 죄송하냐. 안 죄송해서 죄송해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는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으로, 미안하지 않은데 억지로 사과해야 하는 상황을 풍자한 콘텐츠였다.

두 번째 게시물에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속 한 장면이 담겼다. 해당 장면에서 배우 공효진은 "아 그냥 XX 힘든데 그냥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라는 대사를 외치고 있었다.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배우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김수현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번 K드라마의 주역으로 떠오른 상태였기에 이러한 김새론의 행보는 '찬물 뿌리기'에 가깝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는 발끈하며 "김새론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온라인상에 퍼진 사진은 과거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 씨의 행동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음주 운전 사고 이후 연예계 복귀 사실상 힘들어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해당 사진을 업로드한 이후 김새론은 어떠한 해명이나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근 연극 '동치미'로 2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인 18일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새론은 '동치미'에 캐스팅돼 무대 연습을 하던 가운데, 김수현 사진 스캔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결국 연극 하차를 결정하면서 정신적으로 크게 힘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극 동치미 공연예매사이트에서도 출연 배우 목록에 김새론의 이름과 사진이 있었지만, 하차를 결정한 후 김새론의 모든 정보는 삭제되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으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벌금 2천만원형을 확정받은 뒤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새론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지만, 사고 이후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두 사람 간의 공적 관계도 마무리됐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배우 김수현 본인과 김수현의 사촌형 이사랑 감독, 전 소속사 키이스트 출신 신필순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