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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과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 3-0 완승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3.27일 10:37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3월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전반 19분 리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선두(승점 10·3승 1무) 자리를 더욱 굳히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3차 예선에 오르는데, 이날 싱가포르에 승리한 중국이 2위(승점 7), 태국이 승점 4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골 득실 +11)은 태국(골 득실 -2)에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있어 남은 2경기에서 련패하고 태국이 련승 해도 다음 단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서울서 치른 태국과 3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한국팀은 모처럼 시원한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다.

호주와의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2-1 승리에 이어 3경기 만에 올린 A매치 승리다.

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31승 8무 8패를 기록했다.

리강인이 선발 명단에 복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아 왼쪽 공격을 맡은 손흥민과 동반 선발 출격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2선 중앙 자리는 리재성이 맡았다.

중원에선 3차전과 마찬가지로 황인범(즈베즈다)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 김민재(뮌헨), 김영권(울산), 김문환(알두하일)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전반 2분 만에 첫 슈팅을 허용하는 등 다소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중반부터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전반 19분 리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상대 골키퍼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빗맞아 골대 앞으로 굴러가던 중 리재성이 태국 수비수 티라손 분마탄과 경합한 끝에 골라인 너머로 공을 밀어 넣었다.

리재성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왔던 태국과의 3차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를 잘 끌고 가던 한국은 전반 43분 김문환(알두하일)의 스로인이 상대 공격진에게 련결돼 동점골을 내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스로인을 백승호가 받았는데, 태국 선수의 압박에 끊겨 큰 위기를 맞이했다.

흐른 공을 페널티 아크 안으로 달려든 자로엔삭 웡곤이 오른발로 때렸고, 한국은 다행히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로 실점을 면했다.

한국은 손흥민과 리강인의 합작골로 경기를 '대승 분위기'로 몰아갔다.

리강인의 정확한 전진패스가 손흥민의 추가골로 이어졌고, 리강인이 손흥민에게 안기는 골 세리머니로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쐐기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 대신 교체 투입된 박진섭(전북)이 책임졌다.

후반 3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떨구자 문전의 박진섭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28세 박진섭이 6경기 만에 넣은 A매치 데뷔골이다.

박진섭은 한국 실업축구 대전 코레일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 지속해서 더 높은 수준의 리그로 올라서더니 K리그1 강팀인 전북 유니폼까지 입은 선수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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