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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문화 함께 감상하고 겨울어획의 매력 느낀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12.28일 10:25
어업 및 사냥 문화를 계승하고 겨울 어획의 절정을 보여준다. 2023년 흑룡강성 '랭수어·겨울 어획시즌' 시리즈 행사인 중국 대경련환호 제7회 빙설어렵 나담행사가 12월 27일 뚤베트몽골족자치현 가르디 관광지에서 성대하게 개막되였다. 전국 각지에서 온 근 만 명의 관광객들이 련환호수가에 모여 겨울의 어획성황을 구경하고, 그물에서 펄떡이는 물고기를 감상하고, 맛있는 생선 잔치를 즐기며, 빙설의 매력을 체험하고, 빙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바람에 펄럭이는 기발들이 줄지어 있고 하늘땅을 진감하는 북소리가 울린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몽골 전통 민족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북채를 들고 몽골 우피고를 치고 노래하고 춤을 추며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우피고는 우리 몽골족의 전통 악기로, 우피고를 울리는 것은 축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연한 곡목은 천우뚤베트입니다. 우리의 고향이 점점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한 출연자가 말했다.

수천 년 동안 어업과 수렵에 능숙한 몽골인들은 독특한 어렵 문화를 형성했으며 어획 전 제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성대한 제호성망의식을 통해 수족의 번영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삶을 기원했다.



행사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어부우두머리'는 호수에서 그물을 깨우고 어부들은 호기롭게 어구를 메고 튼튼한 발걸음으로 겨울 첫 어획을 시작했다. 대형 기계식 윈치가 콸콸 돌아가며 호수는 꽃으로 물들었고, 천미터나 되는 거대한 그물은 얼음 아래에서 펼쳐졌고, 높고 우렁찬 나팔 소리 속에서 큰 그물은 얼음 표면에서 끌어올렸고, 크고 작은 물고기는 그물 속에서 뒹굴며 즐겁게 얼음 표면으로 뛰어올라 장관을 이루었다. 통계에 따르면 행사 당일 최대 그물 어획량은 약 30만근이였고 총 어획량은 100만근에 달했다.

개막식에서 랭수어 직판은 더욱 인기를 끌었으며 당일 전자상거래 현장 직판, 오프라인 구매 등을 통해 총 거래량은 60만근, 매출은 900만원에 달했다. 련환호의 특징인 큰 은어는 매우 인기가 있으며 당일 거의 1만상자가 판매되였다.



얼음으로 덮인 호수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열정이 불타올랐다. 천연 대빙상장으로 눈밭연, 동계수영, 아이스드래곤보트, 아이스바이크, 겨울낚시 등 전통과 지역 특색을 살린 재미있는 경기들이 속속 선보여 행사장에서 빙설 스포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빙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과 장관을 이루는 겨울 어획 외에도 독특한 랭수어 요리가 더욱 매력적이다. 행사장에는 부뚜막이 설치돼 물고기 잔치의 향기가 가득했다. '몽골풍 제일 냄비'에서 끓인 맛있는 생선 수프는 많은 관광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하여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뚤베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경시 련환호 온천 관광지 주방장 주장래가 현장에서 잡은 야생어로 련환호 생선 머리찜, 환호성세어, 화개부귀어 등 진미를 만들어 관광객들은 앞다퉈 맛보았다.



주장래는 "련환호는 수역이 넓고 환경이 아름다워 이곳에서 자라는 물고기의 육질이 매우 좋다"며 "은어, 큰머리잉어, 잉어는 모두 우리 현지의 특산품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생선요리를 많이 만들어서 멀리서 온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진짜 랭수어를 맛보게 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빙설동화 카니발, 백복어랑, 왕훙어탑, 이글루, 눈조각 등 10대 왕훙 필수방문 조형물이 만들어져 많은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 기간에는 뚤베트 제7회 빙설 나담의 내용이 융합되였고 블루, 티우란훙 등 민족놀이 종목도 화려하게 선보였다.



"민속문화와 어획문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데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관광객들은 장관을 이루는 겨울 어획 장면뿐만 아니라 북국의 빙설 문화도 느낄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몽골 전통문화 체험, 생선잔치 등 맛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뚤베트몽골족 자치현 왕동복 부현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겨울 어획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개막식 경관의 일부를 영구히 보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가르디 관광지는 방문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된다.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3년 흑룡강성 '랭수어·겨울 어획시즌' 시리즈행사의 막을 열었으며 시리즈행사는 2024년 3월 말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흑룡강성은 9개 시(지구)의 18개 현(시, 구)에서 20여개의 겨울어획, 겨울낚시활동을 전개하며 대흥안령, 수화시 등 지역의 융합 빙설카니발, 할빈 및 기타 지역의 융합 빙설 음악 축제, 어시장 대장터 인터넷 인플루언서 생방송 판옥행사와 겨울 낚시 대회 등을 포함된다.

겨울 어획은 어렵문화를 홍보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신선한 생선의 매력을 느낀다. 2023년 흑룡강성 '랭수어·겨울 어획시즌' 시리즈행사가 개막했을 뿐만 아니라 흑룡강성 랭수어 산업 발전의 새로운 장이 펼쳐진것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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